안국에서 만난 베이글의 명가, 런던베이글뮤지엄 방문기

퇴근 후 안국역에서 만난 런던베이글뮤지엄

광화문에서 가까운 핫플, 런던베이글뮤지엄

퇴근 후, 안국역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광화문에서 일하는 저에게는 이곳이 따릉이와 함께라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요,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런던베이글뮤지엄입니다. 이곳은 이미 소문난 핫플레이스라 기대를 안고 다녀왔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한 빵 냄새와 활기찬 분위기! 베이글이 이렇게나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있을 줄은 몰랐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바질 베이글이었습니다. 초록빛 바질 반죽이 신선함을 그대로 담고 있는 듯했죠. 그 옆으로는 트러플 버터 베이글프레첼 스타일 베이글도 자리하고 있었는데, 각각의 매력이 뚜렷했습니다. 트러플 향은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프레첼 베이글은 짭짤한 맛이 기대되더라고요.

런던베이글뮤지엄 안국점에 진열된 맛있는 베이글들

매장은 이미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지만, 따뜻한 빵 냄새와 활기찬 분위기가 기다림조차 즐겁게 만들어줬습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들이 진열된 모습을 보니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런던 감성을 담은 디테일

가게 한쪽에는 런던 감성의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이라는 이름답게 영국 국기가 그려진 포장지와 팸플릿들이 눈길을 끌었어요. 마치 런던의 작은 베이커리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디테일들이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LOVE THAT BAGEL" 문구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였고, 매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어줬습니다.

런던 감성의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매장 분위기

특히 매장 곳곳에는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단순히 빵을 먹는 공간 이상의 경험을 선사했어요. 포장지와 메뉴판에 새겨진 세련된 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줬고, 이런 디테일 하나하나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다양한 메뉴와 선택의 즐거움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는 베이글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트러플 페퍼 샌드위치베이컨 페퍼 샌드위치였어요. 트러플과 베이컨의 조합이라니, 상상만으로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물론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이런 특별한 경험에는 기꺼이 지갑을 열 수밖에 없었죠.

제가 선택한 메뉴는 꿀과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간 프레첼 베이글 샌드위치였습니다. 한 입 물자마자 퍼지는 달콤함과 짭짤함의 조화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꿀과 크림치즈의 부드러운 맛이 프레첼의 쫀득한 식감과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이 조합은 단순히 맛있다를 넘어선 특별함을 선사했어요.

제일 기대가 된 바질 베이글 사진

직원들의 친절함과 인기 매장의 아쉬움

가게는 꽤 붐볐지만, 직원들의 친절한 응대 덕분에 기분 좋게 머물 수 있었습니다. 주문 시 추천 메뉴를 친절히 설명해주는 모습에서 세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만, 인기 있는 곳이라 그런지 대기 시간이 길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기다림 끝에 맛본 베이글과 샌드위치는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었습니다.

특히 매장이 붐비는 와중에도 직원들이 미소를 잃지 않고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세심함 덕분에 방문객들은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붐비는 가게 구석구석 다양한 브랜딩 요소들이 숨어있었어요

마무리하며...

퇴근 후 들른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하루의 피로를 달래기에 딱 좋은 장소였습니다. 따뜻한 빵 냄새와 런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에서의 시간은 정말 특별했어요. 다음에는 다른 종류의 베이글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안국역 근처에서 특별한 빵집을 찾는다면 이곳을 강력 추천합니다! 맛있는 베이글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너무 맛있는 베이글들이라 집으로 포장까지 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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