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앙역 근처 타코 맛집: 따께리아 비야게레로 방문기
코엑스 행사 후 낮술을 즐길 수 있는 곳
코엑스에서 열린 행사를 마치고, 날이 어둑어둑해지기 전에 가볍게 낮술을 즐기러 삼성중앙역 근처의 '따께리아 비야게레로'를 방문했습니다. 평소 타코를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감을 안고 갔는데, 결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어요. 미국 여행 중 먹었던 타코가 떠오르기도 했고, 매장의 유쾌한 분위기가 한껏 기분을 돋워줬습니다.
위치와 방문 팁
비야게레로는 삼성역 코엑스보다는 삼성중앙역 7번 출구에서 더 가깝습니다.(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긴 하죠) 도보로 약 5분 거리인데, 골목 안에 있어 초행길에는 살짝 헤맬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매장 외관에 멕시코풍 돼지 그림과 알록달록한 간판이 있어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주차는 어렵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매장 분위기
매장은 노란색 벽과 멕시코 전통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테이블 위에는 멕시칸 스타일의 글씨와 그림이 그려져 있고, 곳곳에 귀여운 장식들이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낮 시간대에는 비교적 한산해서 여유롭게 타코와 맥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조명이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어 혼자 방문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와도 부담 없는 분위기였어요.
메뉴와 맛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까르니따 타코(Carnitas)와 초리소 타코(Chorizo)를 주문했습니다. 까르니따 타코는 부드럽게 조리된 돼지고기를 사용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고, 고수와 양파, 살사가 조화를 이루며 입안 가득 풍미를 채워줍니다. 초리소 타코는 매콤한 멕시칸 소시지가 들어가 있어 짭짤하면서도 강렬한 맛을 자랑했죠. 맥주 한 모금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습니다.
또르띠야는 매장에서 직접 만든 옥수수 또르띠야라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더해졌습니다. 라임을 뿌려 먹으면 상큼함까지 더해져 정말 기분 좋은 한 끼였어요. 특히 또르띠야의 식감은 다른 타코집과 비교해도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이었습니다.
낮술의 즐거움
맥주는 멕시코 대표 맥주인 코로나를 선택했는데, 라임 조각과 함께 마시는 시원한 한 잔은 타코와 찰떡궁합이었습니다. 낮술이라는 특별한 상황 덕분에 술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저희는 낮술의 개전을 알리며 테킬라 샷을 주문해 마셨는데 만족스러웠어요.색다른 경험을 원한다면 첫 잔으로 도전해 보세요.
함께 간 동료들의 반응
타코를 잘 안 좋아하던 동료들도 "이 정도면 괜찮은데?"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고기의 풍미와 또르띠야의 식감에 감탄하며 다음에 또 오자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 정도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모두가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추천 이유
비야게레로는 코엑스에서 행사를 마친 뒤 가볍게 한잔하며 색다른 음식을 즐기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부담 없는 가격에 정성 가득한 타코와 시원한 맥주까지! 고민하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낮술의 즐거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