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형 15인치 MacBook Pro, 2025년에 쓸만할까?
당근마켓에서 발견한 30만 원짜리 맥북, 괜찮을까?
요즘 당근마켓을 둘러보면 18년형 15인치 MacBook Pro가 약 30만 원 선에 거래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2025년에 이걸 써도 괜찮을까?"라는 고민이 들 법도 하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인 작업이나 클라우드 게이밍, 간단한 멀티미디어 용도로는 여전히 훌륭한 선택입니다. 특히 최신 macOS Sequoia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모델이에요. 이제 하나씩 살펴볼까요?
2018년형 MacBook Pro의 주요 스펙
먼저 이 모델의 사양을 간단히 정리해볼게요:
- CPU: Intel Core i7 (6코어, 최대 4.1GHz)
- GPU: AMD Radeon Pro 555X + Intel UHD Graphics 630
- RAM: 기본 16GB (최대 32GB)
- 디스플레이: Retina 디스플레이 (2880 x 1800, True Tone 지원)
이 정도 스펙이면 웹 서핑, 문서 작업, 넷플릭스 감상 등 일반적인 작업은 물론이고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예: PS Remote Play, GeForce Now)에서도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다만, 최신 Apple Silicon 기반 MacBook과 비교하면 고사양 작업에서는 성능 차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15인치 대화면의 매력
디스플레이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죠. 이 모델은 해상도 2880 x 1800의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어 여전히 선명하고 아름다운 화면을 제공합니다. 특히 화면 크기가 큰 만큼 멀티태스킹이나 영상 감상 시 더 넓은 작업 공간을 제공해 쾌적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감상이나 간단한 디자인 작업을 할 때도 만족도가 높았고, 스피커 성능 역시 저음부터 고음까지 풍부하게 표현되어 별도의 외장 스피커가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macOS Sequoia와의 호환성
이 모델은 최신 macOS Sequoia를 완벽히 지원합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기능들을 살펴보면:
- iPhone 미러링: iPhone 화면을 Mac에서 바로 실행하거나 제어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 연속성 카메라: iPhone을 웹캠으로 사용하는 기능으로, 화상 회의나 콘텐츠 제작 시 매우 유용합니다.
- 사이드카: iPad를 보조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Apple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라면 이 모델이 제공하는 macOS 기능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겁니다.
누구에게 추천할까?
이 모델은 다음과 같은 사용자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 클라우드 게이밍 유저: PS Remote Play나 GeForce Now 같은 클라우드 기반 게임 서비스를 즐기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iPhone/iPad 사용자: Apple 생태계를 적극 활용하려는 분들에게 Continuity Camera나 Sidecar 같은 기능이 큰 장점입니다.
- 영상 감상 및 멀티미디어 작업용: Retina 디스플레이와 뛰어난 스피커 덕분에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주의할 점은?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최신 M1/M2/M3 칩 기반 MacBook과 비교하면 CPU 및 GPU 성능이 부족하고, 발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아 장시간 작업에는 불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웹 서핑, 문서 작성, 넷플릭스 감상 등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여전히 훌륭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당근마켓에서 약 30만 원 선에 구매할 수 있는 이 모델은 가성비가 정말 뛰어납니다. 아름다운 디자인, 준수한 성능, 그리고 macOS Sequoia의 최신 기능까지 누릴 수 있는 이 노트북은 "30만 원이면 무조건 사야 하는 기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