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오레노라멘, 이 근방 닭 베이스드 라멘의 최강자!

안국역 오레노라멘: 미슐랭 5년 연속 선정의 비결

1인 라멘의 진수를 만나는 공간

안국역 1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오레노라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라멘집입니다. 미슐랭 가이드에 5년 연속 선정될 만큼 맛있는 이곳은, 특히 점심시간대엔 웨이팅이 7-8팀은 기본이라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죠.

골목길에서 반겨주는 오레노라멘의 간판

메뉴 선택의 즐거움

토리빠이탄은 닭 부속을 사용해 우려낸 크리미한 육수가 특징입니다. 얇은 면발이 국물을 완벽하게 감싸며, 입안에서 살살 녹는 차슈와의 조합은 훌륭한 조합을 느끼게 해 줍니다. 토리시오는 소금과 닭으로 우려낸 맑은 국물에 라임을 더해 상큼함을 극대화했습니다.

시그니쳐 토리빠이탄 라멘의 모습

시그니처 맛의 비밀

토리빠이탄은 진한 닭육수에 가느다란 면이 들어간 기본 메뉴인데, 국물이 정말 깊고 진합니다. 닭곰탕에 면을 넣은 듯한 깔끔한 맛이 일품이에요. 토리시오는 맑은 육수에 상큼한 라임이 더해진 버전인데,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인 메뉴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토리시오 라멘! 맑은 국물이 일품입니다.

시간대별 다른 매력을 가진 공간

점심 12시-1시30분에는 오피스 근무자들로 북적이는 생기 넘치는 분위기입니다. 창가에 걸린 햇살 아래서 수저 부딪히는 소리와 라멘 먹는 숟가락 소리가 조화를 이룹니다. 저녁 6시30분 이후에는 퇴근 이후 맥주와 함께 가볍게 한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알뜰한 서비스 정신

가장 좋은 점은 1인 1메뉴 주문 시 면사리와 육수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는 거예요. 추가되는 면도 거의 1인분에 맞먹는 양이 나오고, 자투리 차슈까지 얹어주시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죠.

상당히 많은 양의 무료 면사리입니다.

공간 활용의 지혜

식당 내부는 그리 크지 않아서 2인용 테이블 5개, 4인용 테이블 2개 정도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웨이팅이 있더라도 오래 기다리진 않아요. 혼밥하기에도 좋게 칸막이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맛 평가와 추천

저는 여러 라멘집을 다녀봤지만, 오레노라멘의 깊은 맛을 따라올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특히 수비드로 조리한 닭가슴살은 놀라울 정도로 부드럽고, 면의 식감도 완벽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나 버섯 등의 고명들도 국물 맛과 잘 어우러져요.

추운 겨울 가장 잘 어울리는 오레노의 라멘들

방문 전략

안국역 근처에서 일하시는 분들이라면, 퇴근 직후 들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녁 시간대는 점심보다 한산한 편이라 편하게 식사하실 수 있어요. 차가운 하이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뜨끈한 라멘은 하루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충분합니다.

다음 방문 기대

다음번엔 아직 못 먹어본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삼겹차슈를 잔뜩 추가하거나 반숙계란 토핑도 여러개 추가해 먹어보려고 합니다. 특히 면사리를 추가해서 두 가지 육수를 번갈아가며 맛보는 재미도 놓치지 마세요. 이런 디테일한 즐거움이 오레노라멘을 계속 찾게 만드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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