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서울 박물관 전시를 고를 때는 설명판이 많은지보다 한 장면에서 먼저 이해할 수 있는 구조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고지도 전시 사진은 큰 화면과 진열 프레임, 관람 거리감이 비교적 분명하게 보이는 편이라 아이와 함께 볼 때 어떤 순서로 보는 게 편한지 정리하기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큰 화면부터 보는 편이 낫습니다
첫 장면에서는 지도 전체 윤곽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아이와 같이 볼 때는 세부 지명을 바로 읽으려 하기보다 큰 화면에서 영역 구분과 색 분포를 먼저 보는 편이 덜 지칩니다. 이런 전시는 가까이 붙기 전에 멀리서 전체 구성을 먼저 보고, 그다음 관심이 가는 부분만 좁혀 보는 흐름이 훨씬 편합니다.
진열 프레임과 거리감을 같이 봐야 합니다
둘째와 셋째 장면은 유리 프레임과 설명판 위치가 같이 보이는 편입니다. 아이와 전시를 볼 때는 글을 얼마나 많이 읽느냐보다, 한 번에 서 있을 공간이 있는지와 시선이 자꾸 끊기지 않는지가 중요합니다. 지도 전시는 특히 프레임 높이와 반사 정도를 같이 봐야 오래 서 있어도 피로가 덜합니다.
아이와 볼 때 체크 포인트
- 먼저 큰 화면에서 전체 영역을 보기
- 반사가 심한 진열면은 오래 붙지 않기
- 설명판보다 지도 윤곽을 먼저 읽기
마지막 장면처럼 한쪽 벽면에 정보가 몰린 전시는 관람 순서를 미리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래서 고지도 전시는 아이와 갈 때도 어렵다기보다, 큰 화면부터 보고 세부로 좁혀 들어가는 순서를 잡으면 부담이 줄어드는 유형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