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F바디 실내 랩핑을 DIY로 할 수 있을까?

F바디 구형 BMW, 실내 랩핑 DIY 후기

할배우드와의 작별, 매트릭스 블랙으로 새출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주말 동안 해본 DIY 작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구형 BMW F바디의 실내를 랩핑한 이야기인데요. 번들거리는 할배우드(나무 무늬) 때문에 속이 뒤집혔던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3M 2080 매트릭스 블랙 컬러로 실내를 싹 바꿔봤습니다. 사실 처음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더라고요.

랩핑지를 부착한 bmw f바디 실내


3M 2080 매트릭스 블랙 랩핑지 총 5개(152cm*50cm) 필름을 주문했는데, 딱 타이트하게 남았습니다. 비용은 약 5만 원 정도 들었고요. 손재주가 없으신 분들은 여유 있게 6개 정도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작업 후 결과물을 보니,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일단 이 작업 한 번 해보시면 "이렇게 쉬운 작업을!"이라고 하실 겁니다.

분해 팁: 초보도 할 수 있다!

작업 시간은 생각보다 짧았습니다. 파츠 탈착에 30분, 랩핑에 2시간, 그리고 조립에 15분 정도 걸렸어요. 여기서 제가 경험한 분해 팁을 공유드릴게요. 처음에는 조금 겁이 났지만, 하나씩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1. 좌측 에어컨 송풍구: 손으로 잡아 뽑으면 됩니다. 이후 송풍 유닛을 따로 분리하면 작업이 훨씬 편해요. 이 부분은 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가능합니다.
2. 중앙 송풍구: 헤라(플라스틱 공구)를 이용해 틈을 내고 손으로 뽑아주세요. 커넥터 두 개를 분리하고, 유닛까지 빼면 작업이 더 용이합니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유닛을 분리하지 않고 작업하는 경우도 있던데, 저는 분리하고 하니 훨씬 수월했습니다.
3.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 헤라로 틈을 내고 뜯어낸 후 커넥터를 분리합니다. 이때 컨트롤러는 차체에 두고 커버만 랩핑하는 게 편리합니다. 커넥터가 잘 안 빠질 수 있으니 별 드라이버를 활용해 보세요.
4. 도어 손잡이: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였는데요, 과감하게 뜯어야 합니다! 약하게 잡아당기면 핀이 부러질 수 있으니 세게 잡아 뽑으세요. 저는 핀 하나도 안 나갔습니다.

참고 영상으로 더 쉽게!



저는 이 작업을 하기 전에 유튜브 영상을 참고했어요.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쉬운 영상들이 많으니 꼭 한 번 확인해보세요. 영상 덕분에 자신감도 생기고 작업도 훨씬 빨리 끝낼 수 있었습니다.

랩핑 작업, 생각보다 쉽다!

드라이기 하나와 양손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필름 자체가 워낙 좋아서 잘못 붙여도 다시 떼었다 붙이면 문제없더라고요. 특히 매트릭스 블랙 컬러는 순정 느낌이 강해서 결과물이 정말 깔끔했습니다.

BMW F바디 실내 손잡이 랩핑 DIY


작업 중간중간 "이거 내가 잘 하고 있는 건가?" 싶을 때도 있었지만, 필름이 잘 늘어나고 다시 붙여도 손상이 없어서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작업 후 3일째인데, 필름이 뜨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DIY는 겁먹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BMW F바디 실내랩핑 아이드라이브 파트


마무리하며...

번들거리는 할배우드를 더 이상 보지 않아도 되니 속이 시원합니다! 매트릭스 블랙 컬러가 순정틱해서 만족도가 정말 높아요. 차 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여러분들도 주말 동안 실내 랩핑 한번 도전해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결과물은 대만족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BMW F바디 할배 우드 감성
오리지널 할배우드 파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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