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닭백반 드셔보셨습니까?

광화문 토종집: 닭요리의 새로운 맛을 만나다

광화문에 새롭게 자리 잡은 닭요리 전문점

광화문역 동화면세점 뒤편, 2024년 말에 새롭게 문을 연 광화문 토종집. 이곳은 원래 어르신이 운영하시던 순대국집 자리였는데, 젊은 사장님들이 닭요리 전문점을 차리며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건물 외관에는 장작이 쌓여 있고, 화구에서는 닭구이가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지나가며도 시선을 사로잡더라고요. 

간장 베이스드의 흑반입니다



저는 점심과 저녁 모두 방문해봤는데, 점심에는 깔끔한 한 끼를, 저녁에는 술과 함께 다양한 닭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메뉴와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웠던 경험을 공유해볼게요!

점심 메뉴: 국물 정식의 매력

점심 메뉴로는 닭다리가 들어간 국물 정식이 나오는데, 백반, 흑반, 홍반 세 가지로 나뉘어요. 국물 색으로 구별되는 이 메뉴들은 각각 소금 간(백반), 간장 베이스(흑반), 고춧가루 베이스(홍반)로 맛이 다릅니다.

  • 백반: 닭곰탕 같은 깔끔한 맛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에요.
  • 흑반: 일본식 간장 닭라멘을 연상시키는 깊은 풍미가 느껴졌어요.
  • 홍반: 닭개장처럼 얼큰하고 매콤한 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느낌이었죠.

사이드로 나오는 김치와 고추장아찌도 정말 맛있었고, 밥은 살짝 설익은 듯한데 국물과의 조합이 좋아서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점심에 가볍게 한 끼 하기에 딱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했어요.

광화문토종집의 메뉴입니다



저녁 메뉴: 술안주로 딱!

저녁에는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다양했어요. 저는 닭찜, 닭무침, 장작구이를 주문했는데, 각각의 매력이 확실했습니다.

  • 닭찜: 부드럽고 촉촉한 닭고기가 소주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 닭무침: 새콤달콤한 양념 덕분에 맥주 안주로 제격이었죠.
  • 장작구이: 숯불 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 맥주를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특히 맥주는 병맥주가 아니라 생맥주로 제공되는데, 신선하고 부드러운 맛 덕분에 술이 절로 들어가더라고요. 모든 메인 안주의 가격대가 25,000원을 넘지 않아 가성비도 훌륭했습니다.

매콤한 닭홍반의 모습

깔끔한 인테리어와 친절한 서비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었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응대도 인상적이었어요. 재미있는 건 방문할 때마다 음식 맛이 더 좋아진다는 점인데요. 사장님께서 손님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메뉴를 발전시키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항상 맛있게 익고있는 장작구이의 모습


결론적으로...

광화문 근처에서 점심이나 저녁을 고민 중이라면 광화문 토종집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점심에는 깔끔하고 든든한 한 끼를, 저녁에는 술과 함께 다양한 닭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장작구이는 꼭 드셔보세요!




저는 회사 근처라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 주변 사람들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있어요. 광화문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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