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정동길에서 칼국수를 먹고싶다면? 탄백에 방문해보세요!

정동길의 새로운 맛집, 탄백: 한우 곰칼국수 전문점

정동길에서 점심을? 탄백을 추천합니다!

정동길은 덕수궁 담벼락 같이 예쁜 길과 더불어 다양한 식당들로 유명하지만, 솔직히 점심 식사를 하러 가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곳이기도 했습니다. 규모가 작은 다이닝 레스토랑이나 오래된 식당들이 많아 가볍게 한 끼를 먹기엔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최근 정동길에 새로운 닭 요리 전문점 탄백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해봤습니다.

외부에서 봤을 때 팬시한 인테리어와 한우 곰칼국수를 메인으로 내세운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더라고요. 예쁜 정동길에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국수라니,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죠.

멋드러진 탄백의 간판

탄백의 공간과 메뉴

탄백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1층은 라멘집처럼 바형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조리 과정을 보며 식사할 수 있고, 2층은 테이블 좌석으로 좀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메뉴는 한우 곰칼국수를 중심으로 장칼국수, 김치만두, 온제육, 수육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어요.


탄백의 메뉴판 이미지입니다.



저는 곰칼국수와 김치만두를 주문했는데요, 곰칼국수는 곰탕처럼 맑고 투명한 한우 육수에 칼국수가 듬뿍 들어간 음식이었어요. 평양냉면 스타일의 슴슴하면서도 깊은 맛이 느껴져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 나온 김치도 제 입맛에 딱 맞았고요.

탄백의 메인메뉴 한우 곰칼국수

김치만두는 정말 강추!

사실 김치만두는 "단독 메뉴로 팔 정도면 얼마나 자신 있나 보자" 하는 마음으로 주문했는데, 정성이 듬뿍 들어간 손만두 그 자체였습니다. 만두피와 속의 조화가 훌륭했고, 같이 간 일행 중에서도 만두가 더 맛있었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어요.

강추메뉴 탄백의 김치만두입니다.

탄백에서 저녁도 즐길 수 있을까?

점심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탄백에서는 술안주로 딱 좋은 곰칼국수뿐만 아니라 온제육, 수육 같은 메뉴도 제공하고 있었어요. 특히 안주들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 덕분에 소주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저녁에는 술과 함께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친구들과 가볍게 한 잔 하거나 회식 장소로도 추천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동길이 내다보이는 탄백의 인테리어

결론적으로...

덕수궁이나 경희궁, 서울시립미술관에 올 일이 있다면 정동길의 탄백을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긴 줄로 유명한 덕수정 옆에 있어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점심엔 깔끔한 국수 한 그릇을, 저녁엔 술과 함께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다시 방문해 음주를 제대로 즐겨볼 계획이에요. 여러분도 정동길에서 특별한 한 끼를 원한다면 탄백을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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